동부제철, 워크아웃 전환…신보 이자부담 '11%→3%' 낮아진다

입력 2015-10-1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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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 구조조정 방식이 채권단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에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동부제철이 워크아웃으로 전환되면 신용보증기금에 내야 하는 이자 부담이 11%에서 1~3%대로 완화된다.

동부제철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14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동부제철의 워크아웃 전환을 위한 실무자회의를 열었다.

채권단의 워크아웃 결정은 지난해 10월 자율협약 이행각서를 체결하고 정상화를 추진한지 1년 만이다. 동부제철 채권단은 산업은행(63%), 농협은행(10%), 하나은행(7%), 수출입은행(7%) 등으로 이뤄져 있다. 채권단 내부에서 워크아웃 전환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명한 곳이 없어 워크아웃 전환이 확실시 된다.

동부제철이 워크아웃에 돌입하면 동부제철 채권의 9%를 보유한 신보도 기촉법에 따라 협약기관에 포함된다. 동부제철의 신보 차입금에 대한 금리는 채권단이 정한 담보채권 이자가 적용돼 기존 11%에서 1~3%대로 떨어지게 된다.

그동안 동부제철은 신보가 발행한 1850억원 규모 채권담보부증권(P-CBO)에 대해 연간 약 200억원의 이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P-CBO란 자체 신용도로 회사채를 발행하기 힘든 기업들을 하나의 풀(Pool)로 묶어 신보 보증을 통해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이다.

한편 동부제철은 금명간 워크아웃을 신청하고, 채권단은 오는 19일 1차 협의회를 열어 워크아웃 전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채권단의 지분율 75% 이상이 동의하면 동부제철은 워크아웃에 들어간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동부제철이 워크아웃으로 전환되면 신보 채권의 금리가 낮아져 재무 건전성이 개선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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