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 회장, "변화·개혁 선도하는 선구자 돼야"

입력 2007-03-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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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은 26일 "변화와 개혁을 선도하는 선구자들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 날 오전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빌딩에서 열린 정석대학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회사의 변화와 개혁을 선도하고 경쟁력 강화에 정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평소 '교육은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투자'라는 지론을 갖고 정석대학 졸업식에 직접 참석해 졸업생 89명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졸업생들이 거둔 값진 결실을 함께 축하했다.

한진그룹에 따르면 이번 졸업자 중 성적 최우수자는 졸업생 중 최고령자인 김해정비공장의 김철수(49세)씨로,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학문에 대한 열의를 불태워 4.45라는 높은 평점으로 최우수상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게 됐다.

김 씨는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보다 전문적으로 항공 전자분야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었는데, 회사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줘 뜻 깊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정석대학은 한진그룹이 '평생교육 기회부여를 통한 인재양성'이라는 취지 아래 지난 1999년 설립 인가를 받아 2000년 학사학위과정과 전문학사학위과정 등 4개 과정으로 개교했다.

지난 2002년 95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금년도 졸업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556명이 졸업, 정석대학의 전신인 '한진산업대학'의 졸업생 2429명을 포함해 2985명의 졸업자를 배출했다.

한진그룹은 "정석대학은 실무능력과 이론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직원들의 향학열과 복지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한진그룹에서 학교 운영비와 재학생 학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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