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8월 車보험 손해율 90% 육박

입력 2015-10-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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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77% 큰 폭 상회…현대해상 89.4%로 3개월 연속 올라

손해보험사들의 8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에 육박했다. 차량 통행량이 증가하는 휴가시즌으로 인한 계절적 요인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5개 회사의 합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6.2%로 전월과 비교해 평균 1.8%포인트 상승했다. 비교적 손해율이 안정적인 삼성화재를 제외하면 손해율은 90%에 육박한다.

자동차보험업계에서 영업 수지를 맞출 수 있는 적정 손해율은 77% 수준이다.

현대해상의 8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9.4%를 기록했다. 지난 5월(84.9%) 이후 3개월 연속 손해율이 올라가며 90%에 육박했다.

동부화재는 2개월 연속 손해율이 상승하며 8월 89.3%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는 8월 손해율이 각각 89.0%와 91.1%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8월 손해율은 전달보다 0.1% 상승한 80.1%를 기록했다.

8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휴가시즌에 따른 차량 통행량 증가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오름세를 기록했다.

정준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차량 통행량이 증가하는 휴가시즌으로 인한 계절적 요인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월 대비 평균 1.8%포인트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8월보다는 5개 회사 모두 손해율이 개선되는 모습(평균 3.2%포인트 하락)을 보였다.

9월부터는 손해율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료 인상 효과와 특약요율 조정에 의해 3분기부터 전년동기비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8월까지는 여름 휴가철에 따른 계절적 요인으로 높은 손해율 레벨이 지속됐지만 9월에는 전월대비도 안정화되며 손해율 레벨 자체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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