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지누션이 아이콘의 데뷔 콘서트를 축하했다.
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는 아이콘의 데뷔 콘서트 ‘쇼타임(SHOWTIME)’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아이콘의 데뷔 콘서트를 축하해주기 위해 소속사 선배 지누션이 특별 출연했다. 지누션은 한나와 함께 ‘한번 더 말해줘’ 공연과 ‘전화번호’를 열창했다.
무대가 끝난 뒤 션은 “아이콘이 콘서트로 데뷔할지 꿈에도 생각 못했다. 여러분과 호흡할 수 있는 콘서트로 데뷔해서 기쁘고 우리가 축하해줄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누는 “바비를 현석이형한테 소개해 준 게 엊그제 같다”고 회상했고, 션은 “지누가 없었으면 아이콘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누는 “그건 아니고 아이콘에는 바비가 없었을 수도 있다”고 말해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션은 “아이콘 데뷔 축하하고 계속 사랑해달라“며 “저희도 열심히 동생들 응원하고 잘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는 1만 3000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아이콘의 데뷔 하프 앨범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리허설까지 꼼꼼히 챙기며 세트 리스트부터 무대설비, 조명, 음향 등 세심한 부분까지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콘은 지난해 ‘믹스&매치’를 통해 래퍼이자 리다 B.I와 래퍼 BOBBY, 보컬 김진환,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 등 7명의 멤버로 구성된 그룹이다. 9월 15일 싱글 ‘취향저격’으로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1일에는 데뷔 하프앨범 ‘WELCOME BACK’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