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주진형 사장ㆍ임직원 내부갈등 고조…‘집단행동’ 임원 징계

입력 2015-10-02 1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투자증권 주진형 사장이 ‘서비스 선택제’ 시행 연기를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선 임원들에게 징계를 내리면서 한화투자증권의 내부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 사장은 이날 리테일본부장인 권용관 부사장을 통해 변동환 재경2지역사업부장과 최덕호 영남지역사업부장에게 자택 대기발령을 통보했다.

이번 징계는 서비스 선택제 도입을 두고 임직원이 집단 반대 성명을 내고 대표실을 항의 방문한 데 대한 문책 차원에서 이뤄졌다. 서비스선택제는 주식 투자 시 고객의 주식 위탁 계좌를 상담(컨설팅) 계좌와 비상담(다이렉트) 계좌로 분리한 제도다.

앞서 한화투자증권 리테일본부 지역사업본부장과 지점장 53명은 지난 달 30일 주 대표가 추진 중인 서비스 선택제에 대해 제도 시행 전면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들은 지난 달 25일에도 단체 성명서를 통해 거래대금이 적은 투자자의 수수료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고객 이탈과 영업기반이 훼손될 수 있다며 제도 시행을 유보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회사 내부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주 사장은 일부 지점장에게 전화를 돌려 계획대로 서비스 선택제를 오는 5일 실시하는 안과 제도 도입을 2주 연기하는 안 중 한 가지를 선택하라고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임직원들은 주 사장이 제시한 제도 시행 2주 유보안 역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날 오전 주 사장의 사무실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각 지점의 직원과 프라이빗뱅커(PB)들도 모여 반대의 뜻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이사
한두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5] 투자설명서(일괄신고)
[2025.12.05] 일괄신고추가서류(파생결합사채-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57,000
    • -1.93%
    • 이더리움
    • 4,557,000
    • -3.29%
    • 비트코인 캐시
    • 868,500
    • +1.28%
    • 리플
    • 3,066
    • -1.35%
    • 솔라나
    • 199,600
    • -3.34%
    • 에이다
    • 621
    • -5.05%
    • 트론
    • 431
    • +1.17%
    • 스텔라루멘
    • 362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1.52%
    • 체인링크
    • 20,400
    • -3.73%
    • 샌드박스
    • 212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