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잔치’ 프레지던츠컵] 제이 하스 vs 닉 프라이스, 단장들의 두뇌게임

입력 2015-10-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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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한국에서 개최된 인터내셔널 타이틀 대회와는 차원이 다르다.” 2015 프레지던츠컵이 골프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TV로만 봐왔던 세계 최고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를 눈앞에서 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5 프레지던츠컵의 진정한 묘미는 스타 군단을 진두지휘하는 양팀 단장의 리더십과 용병술에 있다. 양팀 단장은 팀의 명예와 성적을 책임지는 자리인 만큼 화려한 이력을 뽐낸다. 골프 경기에서 단장은 야구나 축구 경기의 감독과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12명의 선수 중 2명을 선택할 권한을 가지며, 선수의 대진도 정하기 때문에 단장의 용병술에 따라 경기 흐름이나 분위기가 바뀌기도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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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팀 단장인 제이 하스(62)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9승을 포함해 프로 무대 통산 31승을 차지했다.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을 3회 역임한 하스는 2003년에는 49세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도 세웠다. 앞선 두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아들 빌 하스(33)와 동반 출전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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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팀 단장 닉 프라이스(58ㆍ짐바브웨)는 2013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인터내셔널팀 단장을 맡았다. 1994년 제1회 프레지던츠컵부터 2003년 대회까지 총 5차례 출전했으며, PGA투어 18승 포함 통산 50승을 거뒀다.

PGA 투어 코리아 군단의 맏형 최경주(45ㆍSK텔레콤)는 인터내셔널팀의 수석 부단장이다. PGA 투어 통산 8승을 올린 최경주는 2003년 프레지던츠컵에 한국인 최초로 출전해 무승부를 이끌어내는 데 한몫했다.

반면 미국팀 부단장은 프레드 커플스(58)로 최경주와 같은 부단장이지만 최경주가 개최국 출신 선수라는 점을 고려해 수석 부단장으로 예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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