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한글날 맞아 일주일간 순우리말 기내방송 실시

입력 2015-10-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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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승객 함게하는 우리말 알아맞히기 등 행사 진행

제주항공 다가오는 한글날을 맞아 모든 항공편 기내에서 순우리말 기내방송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1주일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우리말 알아맞히기 등 승객과 승무원이 함께 하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승무원들이 기내 인사말을 할 때 한자어나 외래어 등을 빼고 방송을 실시한다. 예를 들어 ‘비행기’는 ‘날틀’로 표현하고, ‘여행’은 ‘나들이’, ‘선반’은 ‘시렁’, 제주항공을 소개할 때 쓰이는 ‘신선함’이라는 말은 ‘새뜻한’ 등으로 바꿔 방송한다.

이 같은 순우리말 기내방송은 김포, 부산, 청주, 대구에서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과 중국, 일본, 홍콩, 대만, 태국, 필리핀, 베트남, 괌, 사이판을 오가는 국제선 전편에서 실시된다.

또한 국내선과 국제선 일부 기내에서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우리말 알아맞히기도 함께 진행한다. 객실승무원이 내는 한글문제를 가장 많이 맞힌 승객에게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글날이 들어있는 1주일만이라도 순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되새겨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며 “제주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이 같은 기내방송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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