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목발에 의지해 음감회 무대 올라 “노래하는 가수이기에 다리 부상에도 컴백했다”

입력 2015-09-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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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일리가 30일 오후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VIVID’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가수 에일리가 30일 오후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VIVID’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가수 에일리가 목발에 의지해 음감회 무대에 올랐다.

3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 24 무브홀에서는 에일리의 첫 번째 정규앨범 ‘VIVID’의 음감회가 열렸다.

이날 에일리는 다리 부상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자리에 앉아 ‘너나 잘해’를 비롯해 ‘Insane’, ‘사람이 왜 그래’공연을 선보였다.

에일리는 부상 후 무대 오른 후 “첫 정규앨범인데 부상을 당해서 보여드리고 싶었던 모습 다 못보여드려서 안타깝다”며 “팬분들께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에도 불구하고 활동을 미루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저도 빨리 팬 분들을 만나고 싶었고 팬들도 역시 빨리 제 무대를 보고 싶어하셨다”며 “저는 어차피 노래를 부르는 가수이기 때문에 노래를 들려드리기 위해 컴백했다”고 밝혔다,

에일리의 ‘VIVID’앨범에는 타이틀곡 ‘너나 잘해’를 비롯해 ‘Insane’, ‘Letting GO’, ‘사람이 왜 그래’‘Second Chance’, ‘한걸음 더’, ‘Symphony’, ‘잔을 채우고’, ‘Love Recipe’ 까지 총 10곡이 수록돼있다. 이번 앨범에서 에일리는 이단옆차기를 비롯해 일본 프로듀서 Ryosuke Imai(료스케 이마이), 씨엔블루의 이종현, 에프엑스의 엠버 등과 협업했다.

타이틀곡 ‘너나 잘해’는 작곡팀 이단옆차기의 곡으로 그루브있는 기타연주와 색소폰 리프가 돋보이는 셔플 리듬의 곡이다. 전자음을 최대한 배제한 편곡으로 파워풀한 리듬, 펑키한 베이스라인과 브라스, 폭발적인 에일리의 보컬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보여준다.

에일리는 이날 음감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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