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안심번호 공천합의는 패착… 조은, 3년 전 문제있는 공천”

입력 2015-09-30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여야 대표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합의한 것을 두고 “정당명부식 권역별 비례대표제에 방점을 뒀어야 하는데 전혀 그런 것이 없었다”며 “논의의 시작을 잘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30일 SBS라디오에서 이 같이 밝히고 “가장 중요한 문제를 거론 못했다는 것이 큰 패착이 되지 않겠느냐”며 “이후에 그것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엄한 평가에 시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이 안된다면 처음부터 원점논의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면서 “양당 양극화 구조 내에서, 지역 동서 대립 속에서 참정권이 1000만표 이상 사표(死票)가 되는 것을 주목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해서는 “시행을 안 해봤기 때문에 전면도입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면서도 “국민에게 모든 것을 돌려드린다는 면에서 동의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장에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가 내정된 데 대해 “3년 전 (19대) 총선 공천은 상당이 문제가 있는 공천이었다”며 “(당시 공천에) 관여하신 분이라 그 사실 하나만으로 거부감이 있는 것 같다”고 반대 의사를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2: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73,000
    • -1.18%
    • 이더리움
    • 4,211,000
    • -4.21%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0.06%
    • 리플
    • 2,765
    • -3.89%
    • 솔라나
    • 183,700
    • -4.37%
    • 에이다
    • 543
    • -5.24%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15
    • -3.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20
    • -6.43%
    • 체인링크
    • 18,130
    • -5.38%
    • 샌드박스
    • 170
    • -6.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