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시험원, 미국 해안경비대 방폭 시험기관 지정

입력 2015-09-23 17: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미국 해안경비대(USCG)의 방폭기기 분야 독립시험기관(IL·Independent Laboratory)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방폭기기는 해양 플랜트와 특수선박 등 폭발 위험물질을 탑재 또는 처리하는 과정에 필요한 기기로, 각국이 강제 규정으로 정한 방폭 인증이나 국제 인증이 필요하다. 미국에 입항하는 전세계 모든 선박은 USCG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 USCG 지정 기관의 방폭 인증서가 요구된다.

KTL이 이번에 USCG의 독립시험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그동안 미국 현지나 해외 USCG 지정 기관에서 시험 인증을 받아야 했던 국내 기업들은 시료 이동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KTL은 또 2013년 3월부터 한국선급의 선박평형수처리시스템(BWTS) 분야 미 USCG 독립시험기관 지정에 참여하고 있어 해양 플랜트는 물론 BWTS용 방폭기기 인증 및 환경시험 분야에 대해서도 국내 최초로 원스톱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기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원복 KTL 원장은 “이번 방폭 분야 USCG 독립시험기관 지정으로 조선해양 산업의 핵심부품인 방폭기기의 국산화 개발을 촉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인증 획득 비용과 기간을 크게 단축함으로써 국내 차세대 조선해양 산업의 기술경쟁력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5: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74,000
    • +0.78%
    • 이더리움
    • 4,371,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812,500
    • +2.52%
    • 리플
    • 2,862
    • +2.07%
    • 솔라나
    • 190,200
    • +1.01%
    • 에이다
    • 567
    • -0.35%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70
    • +1.22%
    • 체인링크
    • 19,030
    • +0.32%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