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대기오염 기준 위반’폭스바겐 주가, 장중 15% 폭락…6년여만에 최대폭 하락

입력 2015-09-21 1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폭스바겐. 사진=블룸버그
▲폭스바겐. 사진=블룸버그

대기오염 기준 위반 스캔들에 휩싸인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의 주가가 21일(현지시간) 장중 15% 폭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독일증시 개장 직후 폭스바겐의 주가가 14% 폭락한 이후 15%로 하락폭을 확대해 지난 2009년 11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 환경당국은 폭스바겐 차량이 대기오염 기준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적발했다. 환경당국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최근 배기가스 테스트를 통과하고자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폭스바겐에 차량 한 당 최대 3만7500달러(약 4396만8750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그럴 경우 벌금 총액은 무려 18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EPA의 벌금 부과는 규제를 위반한 허위 광고에 따른 것으로 폭스바겐은 자발적 또는 소송을 통해 차량 소유주에게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

이에 마틴 비터콘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공식 성명에서 “고객뿐 아니라 공공의 신뢰를 꺾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앞으로 투명하고 발 빠르고 완벽하게 해당 사안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598,000
    • -0.41%
    • 이더리움
    • 5,150,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0.9%
    • 리플
    • 698
    • -0.14%
    • 솔라나
    • 226,500
    • +0.09%
    • 에이다
    • 620
    • -0.48%
    • 이오스
    • 994
    • -0.5%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900
    • -3.05%
    • 체인링크
    • 22,350
    • -0.97%
    • 샌드박스
    • 587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