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분양]10월 지방 2만1342가구 분양···눈여겨 볼 만한 단지는?

입력 2015-09-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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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충주기업도시 등 충청에 8020가구…강원은 작년 5배 넘는 4168가구 분양

가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지방에서도 본격적인 분양시장이 열린다. 특히 다음 달 지방에서는 2만여 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지방에서 분양예정인 단지는 총 2만1342가구(임대 제외)다. 지역별로는 충청도가 8020가구로 가장 많고 전라도 4911가구, 강원도 4168가구, 경상도 1755가구로 나타났다. 또한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서는 부산 1968가구, 울산 520가구가 예정돼 있다.

다만 올해 10월 물량은 지난해 같은 달 지방 분양 물량(3만2601가구)보다 1만여 가구나 줄었다. 전세난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들까지 가세하면서 청약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지방 물량 37% 충청에 몰려 = 올해 10월 지방 분양 물량의 37%(8020가구)는 충청권에 몰린다. 이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146가구가 증가한 물량으로 특히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 공기업 및 산업단지 배후 물량이 주목된다.

건영·양우건설은 충북혁신도시 C-2블록에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愛)’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2층, 13개 동으로 총 842가구에 전용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 옆에 수변공원과 체육공원이 위치해 그린 프리미엄을 확보했으며 주변에 유해시설이 없어 주거환경이쾌적하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사업지 바로 옆에 옥동초가 있고, 석장중도 개교할 예정으로 초·중교가 모두 도보권이다.

GS건설은 충북 청주와 충주기업도시에서 ‘자이’ 브랜드를 선보인다. 1500가구의 ‘청주 자이’는 전용 59~108㎡로, ‘충주기업도시 자이’는 총 1596가구로 실수요층이 선호하는 59~84㎡로 구성된다.

EG건설은 충남 홍성과 아산에 892가구, 1356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모두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 충남 서산에서는 양우건설이 ‘양우 내안애’(954가구)를, 세종종합건설이 ‘서산 골드클래스 A6BL’(88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방 광역시 중 부산·울산만 분양 = 지방 5대 광역시 중 오는 10월에는 부산과 울산에서만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 중에서 부산 물량이 79%가 넘는 1968가구를 차지한다. 지난해 10월에는 지방 5대 광역시에서 총 8549가구가 분양됐다.

SK건설은 부산 행정의 중심지인 시청역 초역세권에 고급주상복합 ‘시청역 SK VIEW’를 분양한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 1361-9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33층으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전용 59~122㎡, 298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29~43㎡, 153실로 지어지며, 총 451가구가 분양된다. 일대는 부산시청 등 주요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는 행정타운으로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부산지하철 시청역(1호선)이 초역세권인 데다가 연산역(1,3호선)이 이용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해운대구에 전용면적 144~186㎡의 ‘엘시티 더샵’(882가구)을, 협성건설은 부산동구에 ‘수정 협성휴포레’(788가구)를 분양한다.

이 밖에 울산 북구 호계동에서는 한양이 ‘호계한양수자인 2차’(520가구)를 분양한다.

◇강원도, 작년 5배 넘는 물량 쏟아내 = 작년에 비해 분양 물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강원에는 총 4168가구가 공급된다.

일성건설은 춘천시 후평동 67-3번지 일대의 후평동 주공2단지 재건축아파트 ‘춘천 일성트루엘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2개 동, 전용 59~140㎡로 총 1123가구 중 53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강원 속초시에 첫 아이파크 단지인 ‘속초 아이파크’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 59~105㎡, 총 687가구다. 또 한신공영은 원주시에 ‘원주한신휴플러스 3차’(724가구)를, 두진건설도 같은 지역에 ‘원주하트리움시티’(770가구)를 분양 계획이다.

◇전라권 4911가구 분양 예정 = 다음 달 전라도에는 총 491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작년(1096가구) 대비 총 3800여 가구가 늘었다. 특히 전북 전주 송천동 일대(옛 35사단 부지)에 대규모로 조성되는 에코시티 첫 분양이 시작된다.

태영건설이 에코시티 첫 분양 아파트로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을 분양한다. 4블록과 5블록에 조성되며 각각 720가구(전용 59~84㎡)와 662가구(전용 59~105㎡) 규모다. 에코시티 개발 이후 10년 만에 첫 분양 아파트로 기대감이 높다. 이외에도 에코시티에는 포스코건설이 ‘에코시티 더샵’을, GS건설이 ‘전주 에코시티 자이(가칭)’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전북 군산에서 ‘디오션시티 푸르지오’(1400가구)를 공급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디오션시티는 총 64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유치원 2개소,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등 5개의 교육시설을 비롯해 유럽형 스트리트몰이 조성된다.

◇경상권 물량 경산·경주 등 경북에 집중 = 경상도에서는 10월 경산과 경주 등 경북도에서만 분양이 예정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경산시에서 ‘펜타힐즈 더샵 2차’를 분양한다. 경산 중산지구 C2-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35층, 4개 동, 총 791세대(전용 77~108㎡) 규모다. 초등학교 부지와 바로 맞닿아 교육 환경이 좋다. 단지는 2면 개방, 3면 개방, 4Bay, 4.5Bay 등 다양한 평면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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