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증권사 ‘중신증권’ 사장, 내부자 거래 혐의 조사 착수

입력 2015-09-1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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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밍 사장 외 일부 고위급 임원도 공안당국 조사받아

중국 최대 증권사 고위 간부들이 내부자 거래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중신증권의 사장 등 고위간부들이 내부자 거래 등의 혐의로 공안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통신은 중신증권의 청보밍 사장과 위신리 운영관리부 책임자, 왕진린 정보기술(IT)센터 부사장 등이 내부자 거래, 내부정보 유출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공안당국은 지난달 25일 회사직원 쉬모씨 등 8명이 위법적인 주식거래 활동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특히 혐의를 받는 쉬씨가 중신증권의 쉬강 이사란 사실이 확인되며 파문을 일으켰다. 또 조사를 받는 8명 가운데 쉬강 이사를 포함한 임원 4명이 내부자 거래 혐의로 공안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중국 현지 증권전문매체는 증시 파동 조짐이 일어나던 지난 7월부터 중신증권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식을 대거 매입하고, 뜬금없이 ‘메이방복식’이라는 회사 주식을 대거 사들인 것을 지적했다. 이어 이는 내부정보를 이용한 거래일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한편, 1979년 설립된 중국 최초 국유 투자기업인 중신그룹 산하의 중국 최대 증권사인 중신증권은 사장까지 내부자거래로 체포되는 등 고위급 간부들의 잇따른 낙마로 큰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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