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대출 연체자 10명 중 1명은 파산… 안전장치 마련해야"

입력 2015-09-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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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연체자 10명 중 1명은 연체 이후 1년만에 파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에서 대출이 가능했던 우량 대출자가 1년만에 파산신청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의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 연체기록 채무자중 2014년 말 기준 회생ㆍ파산 등으로의 진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중은행의 평균 8.13%가 연체 1년 만에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씨티은행이 18.70%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국민은행 13.47%, 기업은행 10.30%, 외환은행 10.20% 순이었다.

시중은행은 평균 8.13%였으며, 지방은행은 평균 14.16%였다. 저축은행은 무려 44.96%가 연체 1년 만에 파산신청을 했다.

신학용 의원은 “연체자 10명 중 1명 꼴로 파산으로 직행하는 상황을 금융당국이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용인하고 있다“면서 “현재 전체 시중은행 가계신용대출의 0.09%에 불과한 중금리 대출 상품을 점차적으로 늘려 이들이 파산이라는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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