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외화자금 100억달러 유치 성공

입력 2015-09-15 13:08 수정 2015-09-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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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와 20억불 신용공여협약…6개월만에 조기 달성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5일 종로구 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ING은행과 '무역보험 20억달러 사전 신용공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무역보험공사 사장 김영학, ING은행 행장 William L. Connelly.(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5일 종로구 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ING은행과 '무역보험 20억달러 사전 신용공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무역보험공사 사장 김영학, ING은행 행장 William L. Connelly.(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올해 전 세계 주요 거점은행 5곳으로부터 우리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진출 지원하기 위한 ‘외화자금 100억달러’ 유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무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글로벌 금융그룹 ING은행과 20억달러에 달하는 사전 신용공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무보가 우리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보험 지원을 승인하면 ING은행은 20억달러의 신용한도 내에서 즉각 대출을 실행하게 된다.

또 무보가 보증하는 대출에 ING은행이 우선적으로 참여 지원을 하며 인력과 정보도 교류하게 된다.

이번 ING은행과의 업무협약으로 무보는 총 100억달러의 외화자금 유치 사업 목표를 6개월만에 조기달성 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무보는 지난 4월 스페인 산탄데르 은행을 시작으로 중국 공상은행(5월), 프랑스 크레디아그리콜은행(6월), 호주 ANZ은행(8월)과 각 20억달러의 신용공여 협약을 했다.

무보는 이번에 유럽ㆍCIS(독립국가연합) 지역에 강점을 가진 ING은행과 협약함에 따라 전 세계 모든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외화 유동성 100억달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기업이 세계 어디에서든 우량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우리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학 무보 사장은 “최근 해외 프로젝트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속하고 저렴한 자금조달이 수주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됐다”며 “이번에 확보한 외화 100억달러를 토대로 우리 기업이 전 세계 무대에서 해외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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