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임종룡 “금융연수원장 5개월째 공석…관여할 일 아냐”

입력 2015-09-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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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5개월째 장기화되는 금융연수원장 공석 사태에 대해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 금융연수원장에는 경남기업 특혜 제공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조영제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영제 전 부원장이 금융연수원장으로 내정된 사실을 알고있느냐”며 “지금 5개월째 눈치보기로 공석이 이어지고 있는데 금융위원장이 관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임 위원장은 “내정된 것은 아니고 사원총회 등을 통해 적절한 인물을 찾을 것으로 본다”며 “저하고는 관련이 없다. 사원총회에서 결정돼야 하는 것이고 제가 관여해서는 안되는 일이며 사원들이 알아서 잘 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전임자 임기 만료 후 5개월간 청와대, 금융당국의 인사 추천라인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던 것이냐는 질문에는 “흔치 않게 공백이 길어진 상황은 맞으나 특정인을 상대로 된다든지 안된다든지 국감장에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의원은 “경남기업 특혜대출로 국장과 부원장보까지만 검찰 기소가 진행되고 부원장과 원장은 직무상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것이 우리나라 금융 감독상 가능하냐”고 물었다.

임 원장은 “검찰에서 충실히 수사해 나온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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