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특혜' 김진수 전 금감원 부원장보 첫 재판… 혐의 전면 부인

입력 2015-08-27 13: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업무상 금융관계자들을 만난 것은 맞다. 하지만 압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다"

경남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하도록 금융사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진수(54)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이동근 부장판사)는 27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보에 대한 첫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이날 김 전 부원장보 측은 직무에 따라 원활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기 위한 행동이었고, 압력을 행사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8일 김 전 부원장보에 대한 두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 예정이다.

검찰은 금감원 기업금융개선국장으로 일했던 2013년 경남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대주주의 무상감자 없는 출자전환을 허용하도록 채권단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김 전 부원장보를 기소했다.

김 전 부원장보는 또 같은 시기 농협과 국민은행이 경남기업에 300억원의 대출을 내주도록 압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시중은행 대출과 3차 워크아웃 과정에 김 전 부원장보가 개입한 결과 경남기업에 6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지원됐다는 게 검찰의 주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30명서 연 1천만 장 뚝딱"…도심 속 현대카드 '비밀 기지' [가보니]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10,000
    • +1.14%
    • 이더리움
    • 4,393,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97%
    • 리플
    • 2,866
    • +2.58%
    • 솔라나
    • 191,200
    • +2.19%
    • 에이다
    • 568
    • +0.35%
    • 트론
    • 415
    • +0%
    • 스텔라루멘
    • 325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60
    • +1.52%
    • 체인링크
    • 19,030
    • +0.69%
    • 샌드박스
    • 17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