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손흥민 데뷔전에 “눈에 띄지 않아” 혹평…프리킥은 위력적

입력 2015-09-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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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뉴시스)
▲손흥민. (뉴시스)

데뷔전 무득점에 그친 손흥민(23ㆍ토트넘)에 대해 영국 언론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을 제외하면 아시아 출신 선수들의 성적은 저조하다”며 “손흥민 역시 토트넘이 기대했던 페널티 지역의 스나이퍼가 아닌 일반 보병 같은 모습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데뷔전이 아시아 역대 최고 몸값(3000만 유로)에 걸맞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수비가 약한 편에 속하는 선덜랜드를 상대로 손흥민의 움직임은 위협적이지 않았다. 그는 델리 알리와 호흡을 맞추며 감각적인 패스와 함께 3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수비에 막히거나 골문을 벗어났다. 다만 이 매체는 손흥민의 프리킥은 가능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이) 눈에 띄지 않았지만, 팀은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활발한 움직임에도 선덜랜드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상대 진영에서 연결된 9개의 패스 가운데 슈팅으로 연결된 패스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이 교체된 후 후반 36분 메이슨의 선제골로 선덜랜드를 제압했다. 5라운드 만에 거둔 값진 시즌 첫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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