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17일 정무위 증인출석… 서투른 ‘한국말’ 국민설득 주목

입력 2015-09-11 0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 정무위원회는 10일 여야 간사 협상 끝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오는 17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국감 출석을 통보받은 신 회장은 출석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위는 10일 전체회의를 통해 신 회장을 포함한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신 회장은 지난 2012년 정무위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으로 10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번 국감의 경우 앞서 ‘형제의 난’ 사태 등으로 악화한 국민 여론을 의식해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롯데그룹은 이날 신 회장의 출석 여부와 관련해 “성실하게 준비해 국회 출석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국감장에서 지배구조 개선안을 보고하는 한편, 배당 및 국적 논란 의혹 등을 해명해 얌체 기업, 일본 기업 이미지를 완전히 불식시키겠다는 계산이다. 그는 지난달 ‘형제의 난’ 이후 대국민 사과와 함께 지배구조 개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ㅣ

여야가 신 회장의 국감 출석을 결정하고 본인도 출석해 해명하기로 하면서 소진세 사장(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등 대관 업무 관계자들이 국회에 상주하면서 의원들이 제기할 갖가지 의혹에 대해 연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신 회장의 서투른 한국말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전국에 생중계되는 가운데 국감장에서 여야 의원들의 공세에 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재벌 총수 가운데 유일하게 증인으로 채택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한편 정무위는 이날 신 회장의 증인채택 문제를 놓고 견해차를 좁히느라 애초 국정감사 예정 시간보다 1시간20분 지난 11시50분이 돼서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합의에 따라 여야 의원들은 지난 7일 고성을 주고받으며 다툰 것에 대해 사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케데헌’ 美아카데미 2관왕 쾌거⋯“한국과 모든 한국인에게 바친다”
  • [환율마감] 원·달러 1500원대 터치후 되돌림 ‘17년만 최고’
  • 국장 돌아오라는데…서학개미, 미장서 韓 ETF 쇼핑
  • 중동 리스크·채권 과열까지…주담대 금리 부담 커진다 [종합]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 단독 ‘자율주행자동차법’ 만든다…정부, 법체계 손질 본격화 [K-자율주행 2.0 리포트]
  • 줄어드는 젊은 사장…골목경제 ‘역동성’ 약해진다[사라지는 청년 소상공인①]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765,000
    • +2.23%
    • 이더리움
    • 3,296,000
    • +6.12%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0.88%
    • 리플
    • 2,175
    • +4.72%
    • 솔라나
    • 137,100
    • +5.38%
    • 에이다
    • 426
    • +9.23%
    • 트론
    • 434
    • -0.46%
    • 스텔라루멘
    • 255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20
    • +0.71%
    • 체인링크
    • 14,200
    • +4.41%
    • 샌드박스
    • 129
    • +4.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