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만이 언급한 자신들 만의 무기는 무엇? “다양한 장르 소화하려는 노력”

입력 2015-09-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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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의 조이와 예리가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The Red(더 레드)’ 쇼케이스 중 손짓을 하고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레드벨벳의 조이와 예리가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The Red(더 레드)’ 쇼케이스 중 손짓을 하고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데뷔 1년 차 걸그룹 레드벨벳이 다른 걸그룹과 차별화된 자신들만의 무기를 소개했다.

레드벨벳은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뮤즈 라이브홀에서 첫 정규앨범 ‘The Red’의 발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다른 그룹과 레드벨벳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예리는 “강렬한 느낌 뿐만 아니라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느낌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조이는 “첫 정규앨범에 수록된 10곡을 들어보면 ‘레드벨벳이 이런 곡도 부를 수 있나’라고 생각하실 만한 곡이 수록돼있다”며 “음악적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려고 하는 것이 저희만의 무기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조이는 “레드만큼 앞으로 벨벳스러운 느낌도 잘 소화해야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의 준말. 주로 둘을 비교할 때 더 잘난 쪽의 잘남을 극도로 과장한 표현) 걸그룹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9일 공개되는 레드벨벳의 정규1집 ‘The Red’는 레드벨벳이 ‘Ice Cream Cake’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첫 앨범으로 팀명의 일부인 ‘Red’에서 연상되는 이미지의 음악 색깔을 담은 총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Dumb Dumb’은 영국 작곡가팀 런던 노이즈가 작업한 업템포의 댄스곡으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바보처럼 모든 것이 어색하게 변해버리는 소녀의 귀여운 마음을 담은 내용이 담겨있다.

레드벨벳은 10일 엠넷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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