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00원대 '턱걸이' 마감…“이번주 1210원대 진입 전망”

입력 2015-09-08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년여 만에 1200원대로 올라선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하면서 숨을 골랐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전일보다 2.8원 내린 1200.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 전일 종가는 1203.7원으로 2010년 7월 22일(1204.0원) 이후 약 5년 2개월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른 바 있다.

환율은 이날 1.7원 내린 1202.0원에 출발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위로 방향을 틀어 1208.8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1198.6원까지 떨어졌다. 중국의 8월 수출이 부진하게 발표됐지만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원화를 포함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장 막판에 달러 저가매수 수요로 1200원대를 회복했다.

장중에 나온 일본의 올해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전분기비 -0.3%를 기록, 마이너스였지만 예상을 웃돌아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번주에 지지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 등의 상승 재료로 원·달러 환율이 이번주 1210원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일 같은 시각보다 0.4원 내린 100엔당 1008.23원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름에는 비빔면"…부동의 1위 '팔도비빔면', 2위는? [그래픽 스토리]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40,000
    • -0.93%
    • 이더리움
    • 4,860,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594,500
    • -4.5%
    • 리플
    • 669
    • -2.19%
    • 솔라나
    • 202,600
    • -3.15%
    • 에이다
    • 579
    • -3.5%
    • 이오스
    • 926
    • -3.84%
    • 트론
    • 166
    • +0.61%
    • 스텔라루멘
    • 136
    • -2.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50
    • -3.18%
    • 체인링크
    • 21,150
    • -2.76%
    • 샌드박스
    • 540
    • -3.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