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급여생활자 10명 중 6명, 근로소득자 평균연봉 이하

입력 2015-09-07 15: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다수 급여생활자들의 연봉은 지난해 국세청이 조사한 근로소득자 평균연봉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한국납세자연맹과 공동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급여생활자 10명 중 6명은 1년에 받는 돈이 근로소득자 평균연봉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연봉 10억이 넘는 0.01% '슈퍼리치'는 1868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3억5000만원이 넘는 상위 0.1%는 1만5990명, 1억3500만원이 넘는 상위 1%는 17만883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근로소득자 중 상위 1% 문턱을 넘으려면 매달 1125만원을 받아야 하는 셈이다.

상위 1%에 속하는 이들의 평균연봉은 2억2020만원, 월급으로 보면 1835만원이다. 상위 0.1% 안에 드는 이들의 평균연봉은 6억6256만원이다.

상위 10%는 연봉 6700만원 이상을 받은 근로자로, 지난해 기준 169만2022명이고, 상위 5%에 들려면 연봉 8500만원 이상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정산 검증 근로소득자 1618만7647명의 평균소득은 3172만4658원, 월 평균 264만원이 조금 넘는다.

이는 상위 1%의 평균연봉과 약 6.94배 차이가 나는 것이다.

반면 전체 근로소득자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3150만원 이하 연봉을 받는 근로자들은 1022만545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근로자 중 63%에 달하는 수치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과표구간과 세율은 ▲1200만원 이하(6%) ▲1200만~4600만원(15%) ▲4600만~8800만원(24%) ▲8800만~1억5000만원(35%) ▲1억5000만원 초과(38%)로 구성돼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86,000
    • -0.13%
    • 이더리움
    • 4,366,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819,500
    • +1.36%
    • 리플
    • 2,850
    • -0.35%
    • 솔라나
    • 190,300
    • -0.52%
    • 에이다
    • 566
    • -1.91%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4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60
    • -0.62%
    • 체인링크
    • 18,930
    • -1.71%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