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스타, 메르스 극복 영업 완전 정상화…“3Q 어닝서프라이즈 노력”

입력 2015-09-07 10:25 수정 2015-09-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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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영업에 난황을 겪었던 제주 신라호텔 소재 마제스타 카지노가 9월 들어 영업이 정상화 됐다.

7일 마제스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카지노 업계의 성수기인 여름과 가을(6~11월) 메르스의 영향으로 입장객 수가 급감하고 그에 따른 매출 또한 하락했다.

특히 마제스타가 위치한 제주도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14년 175만명에서 2015년 145만명으로 17.1% 줄었으며, 메르스 공포의 중심에 있던 7월은 전년대비 80.3%나 감소했다

그러나 마제스타는 8월 말부터 현재까지 카지노의 입장객 수는 900여 명으로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마제스타 관계자는 “제주도는 메르스 청정지역을 자부하며 메르스의 영향권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었지만 메르스 환자의 제주도 방문 이후 관광객이 급속도로 줄어들었다”며 “특히 메르스 환자가 투숙해 자체적으로 영업을 정지했던 제주신라호텔에 위치한 마제스타 카지노는 그야말로 ‘메르스 직격탄’을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마제스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바카라 대회와 경품행사 등의 이벤트를 통해 고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DM발송을 통한 제주관광홍보와 가족단위 여행서비스 소개 등 카지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제주도를 찾을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재실시하는 등 고객만족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마제스타는 영업 정상화와 동시에 고객 다변화를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 지난 5일 개최한 ‘마제스타 카지노 경품행사’에는 총 299명의 고객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마제스타 카지노 입장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중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 고객 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호주 등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이 참가해 마제스타 카지노 고객층의 확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마제스타 관계자는 “제주도를 찾는 대부분의 외국 관광객이 중국인인 관계로 마제스타 카지노 역시 그동안 중국인 고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며 “고객 다양화를 통한 매출 증대를 위해 일본과 러시아 등에 해외 사무실을 개설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마케팅 효과의 결실로 최근 마제스타 카지노를 찾는 고객의 국적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마제스타 모델인 배우 임달화씨를 통한 중화권의 홍보 효과로 중화권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제스타는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최대 명절인 중추절(9월26~27일)과 국경절(10월1~7일), 일본의 실버위크(9월18~27일)가 있는 9월 중순과 10월 초를 기회로 삼아 매주 토요일 반복적으로 개최되는 바카라대회와 경품행사, 골프대회 등 다양한 마케팅 기법 등을 통해 다시 한 번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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