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는 원·달러 환율 8.9원↑ 마감…중국 경기불안 영향

입력 2015-09-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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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9원 가까이 반등해 마감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8.9원 오른 1180.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8월 중국 제조업 지수 부진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면서 8.2원 상승한 1180.0원에 출발했다. 또 중국 상해 증시가 재차 폭락하자 고점을 1183.0원까지 높였다.

외국인이 이날 코스피에서 853억원을 순매도한 것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환율은 최근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국제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8일 달러당 11.6원 급락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8.9원 반등했고, 지난 1일에는 10.7원 반락했다. 이어 이날은 8.9원 상승, 위로 방향을 틀었다.

환율은 이번주 내로 달러당 1190원대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끊이질 않고 있음에 따라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쓸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띠면서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일 같은 시각보다 11.22원 오른 100엔당 983.67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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