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당국, 증권사에 자사주 매입 확대 등 지시 …중국증시, 급락세 못 벗어나

입력 2015-08-31 14: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사주, 시총의 최대 10%까지 매입 지시…약 18조 시장구제기금에 출자도”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약 50개 증권사에 자사주 매입을 늘리고 총 1000억 위안(약 18조3600억원)을 시장구제기금에 출자하도록 하는 등 증시 부양책을 지시했다고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샤오강 CSRC 주석 주재로 지난 29일 회의를 열어 이같이 지시했다. 이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회의에서 CSRC는 상장 증권사 대표들에게 각각 회사 시가총액의 최대 10%까지 자사주를 매입하라고 촉구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날 중국 정부가 주식 대량 매입 등 시장에 직접 개입하는 대신 내부거래나 헛소문 유포와 같은 불법행위 단속에 더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최대 정치적 이벤트인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전승절)’ 행사를 앞두고 있어 이번 주 증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9월 3일 전승절 행사가 치러진다. 중국 정부는 지난 27일 증시에 개입해 주가를 급반등시켰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전일 2.75% 빠지는 등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당국의 부양책 보다는 불법행위 단속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영향이다.

중국 최대 증권사인 씨틱증권은 임원 4명이 내부거래 등의 혐의로 전날 구속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최대 8.6%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가 오르면 미국 큰 돈 번다" 100달러 뚫은 브렌트유란?
  • ‘내일은 늦다’, 즉시배송 시대로⋯6조 퀵커머스 시장 ‘무한 경쟁’[달아오른 K퀵커머스戰]
  • Vol. 2 "당신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슈퍼리치들의 골프클럽 [The Rare]
  • 물가 다시 자극한 계란값…한 판 7천원 재돌파에 수입란도 ‘역부족’
  • GLP-1 이후 승부처는 ‘아밀린’…비만 치료제 판도 바뀔까[비만치료제 진검승부③]
  • ‘성폭행 혐의’ 남경주 검찰 송치…지인들 “평소와 다름없어 더 충격”
  •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휘발유 15원↓, 경유 21원↓
  • 개미들의 위험한 빛투⋯ 레버리지 ‘3중 베팅’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15: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138,000
    • +2.06%
    • 이더리움
    • 3,063,000
    • +2.79%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2.1%
    • 리플
    • 2,065
    • +2.58%
    • 솔라나
    • 129,500
    • +3.6%
    • 에이다
    • 399
    • +4.72%
    • 트론
    • 424
    • -0.24%
    • 스텔라루멘
    • 237
    • +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20
    • -0.18%
    • 체인링크
    • 13,440
    • +2.83%
    • 샌드박스
    • 124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