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초등생 2%는 '다문화 학생'…전년보다 21% 증가

입력 2015-08-27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의 다문화 학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또 4년제 일반대학에 다니는 학생이 처음으로 감소하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전체 학생 수는 작년보다 16만여명 줄었다.

교육부가 지난 4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해 27일 발표한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일반대학, 전문대학, 원격대학형태의 평생교육시설, 사이버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의 전체 재적학생은 360만8071명으로 작년보다 6만676명(1.7%) 감소했다.

특히 일반대 재적학생은 211만3293명으로 작년 213만46명보다 0.8% 감소했다. 전문대학 재적학생은 72만466명으로 작년보다 2.7% 줄면서 감소폭이 일반대보다 크다.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도 681만9927명으로 지난해보다 16만6189명(2.4%) 줄었다.

올해 학교급별 학생 감소율을 살펴보면 중학교가 7.7%로 가장 높았고 고등학교가 2.8%, 초등학교가 0.5%를 기록했다.

특히 다문화학생은 8만2536명으로 작년보다 1만4730명(21.7%)이나 늘었다.

학생수 감소가 감소했음에도 감소폭이 다소 완화된 이유는 다문화학생과 유치원 원아의 증가, 학업중단자 감소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체 학생 중 다문화학생 비율은 1.4%로 작년보다 0.3% 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2.2%로 2%대를 처음 넘어섰고 중학생은 0.9%로 0.2% 포인트, 고등학생은 0.5%로 0.1%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다문화학생 부모의 출신 국적을 살펴보면 베트남이 20.9%로 가장 많고 중국(20.8%), 일본(15.9%), 필리핀(13.5%) 등의 순이다.

또 유치원 원아는 올해 68만2553명으로 작년보다 3만7명(4.6%) 늘었다. 원아는 2012년 8.7%, 2013년 7.2% 각각 늘었고 지난해 0.9%로 줄었다가 다시 증가세로 복귀한 것이다.

여기에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9만1332명으로 작년보다 6441명(7.6%) 늘었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취업률은 34.3%로 작년보다 0.8% 포인트 상승했고 학업중단자는 5만1906명(전체학생의 0.8%)으로 작년보다 8662명 줄었다.

또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22.6명, 중학교 28.9명, 고등학교 30.0명으로 감소세를 유지했다.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유치원 13.4명, 초등학교 14.9명으로 작년과 같지만 중학교는 14.3명, 고등학교는 13.2명으로 작년보다 각각 0.9명, 0.5명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78,000
    • +0.47%
    • 이더리움
    • 5,044,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0.99%
    • 리플
    • 698
    • +2.65%
    • 솔라나
    • 205,500
    • +0.69%
    • 에이다
    • 589
    • +1.2%
    • 이오스
    • 934
    • +0.32%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00
    • -1.48%
    • 체인링크
    • 21,280
    • +0.71%
    • 샌드박스
    • 545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