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부 장관 “수출회복 근본 대책은 산업단지 혁신”

입력 2015-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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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산단 50주년 기념행사 참석…“일자리 확대 위해 노동개혁 필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올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수출을 회복하려면 제조업 수출의 80%를 담당하는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인천 부평관광호텔에서 열린 부평산업단지 출범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수출활성화를 위해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산업단지 현장에 빠르게 확산시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노후 산업단지 혁신과 스마트공장 보급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정책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우선 노후산단의 활력 제고를 위해 혁신산단 15곳을 중심으로 재정 투입과 민간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반월ㆍ시화, 구미 등 7개, 올해 양산, 하남 등 8개 노후 산단을 혁신산단으로 지정해 맞춤형 리모델링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과 문화ㆍ편의시설을 늘리기 위해 정부가 출자한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와 민간 투자 규모도 대폭 늘린다. 여기에 산단 입주 기업의 기술 혁신을 지원하고 청년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산학융합지구를 2017년까지 17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 내에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융합된 곳으로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구현하는 공간이다. 올해까지 10개 지구가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윤 장관은 “엔저, 위안화 절하 등 불리한 여건도 스마트공장을 통한 생산성 혁신으로 상당 부분 극복할 수 있다”며 “가용 예산을 총동원해 2020년까지 1만 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산업단지 내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이 안고 있는 구조적인 경직성을 공정하고 유연하게 바꿔야 한다”면서 “노동계의 조속한 대화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입주기업과 근로자, 정부, 국회, 지자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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