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중국 위안화 이틀째 평가절하에 하락…일본 닛케이 1.13%↓·중국 상하이 0.77%↓

입력 2015-08-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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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12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틀째 위안화를 평가절하시키면서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이 심화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3% 하락한 2만485.79로, 토픽스지수는 1.04% 내린 1669.98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77% 떨어진 3897.39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2.74% 급락한 3066.56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35% 밀린 2만4165.37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291.55로 1.22% 하락했다.

인민은행은 전날 위안화 가치를 1.9%로 사상 최대폭으로 낮춘데 이어 이날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1.6% 상승한 6.3306위안으로 고시해 이틀 연속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했다.

이날 기준환율은 전날 마감가에 비해서는 0.1% 약세로 설정됐다.

인민은행은 성명에서 “경제적 관점에서 위안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위안화 기준환율의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는 있다”고 밝혔다. 기준환율 산정에 시장 움직임을 반영하기로 하면서 위안화가 평가절하됐다는 설명이다.

일본증시는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자국 수출업체들의 경쟁력이 약화하고 기업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전날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 매출 비중이 약 25%인 자동차용 헤드램프 제조업체 코이토 주가가 3% 이상 급락했다.

중국증시도 기업들의 해외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자금 유출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불안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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