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사람인에이치알, 상반기 취업포털 월평균 순방문자 1위… 압도적 우위

입력 2015-08-12 08:15 수정 2015-08-12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5-08-12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사람인에이치알이 올 상반기 취업포털 월평균 순방문자수에서 경쟁사들을 압도적으로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사람인은 상반기 273만8000명의 순방문자를 기록했다. 경쟁업체인 A사(141만9000명)와 B사(177만7000명)를 크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취업포털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방문자(UV)다. 취업포털사업의 주 수입원이 채용 공고이고, 채용공고는 일종의 광고 상품이기 때문.

사람인에이치알 측은 “방문자수는 바로 채용효과를 나타내는 객관적 지표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증권사들도 이 회사에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사람인에이치알의 온라인 포털 유료화율은 한자리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인식 전환이 이뤄지고 있고 앞으로 시장에서 확실한 1위 사업자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해 유료화율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어 “"현재 주가는 해외 주요 경쟁사와 비교하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대비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성장성을 고려하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사람인에이치알은 국내 대표 온라인 채용광고 포털 업체로 잡코리아와 함께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며 “선두 업체인 잡코리아는 상대적으로 재투자에 소홀해 지난 수년간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람인에이치알은 모회사 다우기술의 적극적인 투자로 매년 빠른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잡코리아와의 격차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황 전망도 긍정적이다. 취업포털ㆍ아웃소싱ㆍ헤드헌팅 시장은 연평균 약 6.5%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구인ㆍ구직에 대한 신규수요(이직자 포함)가 매년 증가추세에 있고, 기업의 고용유연성 요구 증가 및 수시채용 비중이 늘고 있는 게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사람인에이치알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49억7459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6억4472만원으로 22.5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4억1094만원으로 122.6% 증가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44,000
    • +1.15%
    • 이더리움
    • 5,261,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1.32%
    • 리플
    • 726
    • +0.69%
    • 솔라나
    • 230,600
    • +0.7%
    • 에이다
    • 640
    • +1.91%
    • 이오스
    • 1,122
    • -0.18%
    • 트론
    • 158
    • -2.47%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00
    • +1.41%
    • 체인링크
    • 24,560
    • -3.65%
    • 샌드박스
    • 632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