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에이치비콥, FPD 사업 강화 위해 케이맥 지분 인수

입력 2015-08-11 08:47 수정 2015-08-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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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8-11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 에이치비콥이 경영 참여를 위해 케이맥 최대주주의 지분을 양수했다. 관계사인 HB테크놀로지의 FPD(평판디스플레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케이맥 최대주주인 김이경 외 2인은 에이치비콥에 120억원 규모의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에이치비콥은 계약이 완료되면 케이맥 지분 17.55%를 소유하게 된다.

에이치비콥은 비상장사로, 현재 HB엔터테인먼트와 HB테크놀로지를 관계사로 거느리고 있다.

HB테크놀로지는 평판디스플레이 검사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평판디스플레이는 크게 LCD, PDP, OLED, FED로 구분된다. HB테크놀로지는 LCD와 OLED 검사장비 생산 외에도 LCD, LED BLU 등 부품소재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케이맥도 현재 FPD 검사장비를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HB테크놀로지를 관계자로 보유한 에이치비콥이 FPD 분야에서 사업 시너지 효과를 위해 케이맥 최대주주의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맥 최대주주는 상장으로 인한 지분 차익보다 자금 마련을 위해 지분을 양도한 것으로 보인다.

케이맥은 2013년 매출액 448억원에서 2014년 273억원으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억원에서 영업손실 5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38억원)보다 늘어난 55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14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공장 가동률도 2013년 55%에서 2014년 33%로 줄었다.

유동비율은 2012년 147%에서 2014년 107%로 낮아졌고, 차입금의존도는 32%에서 36%로 상승했다. 실적과 재무비율이 양호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지분양수도 계약은 에이치비콥과 케이맥에게 윈윈 전략인 셈이다.

케이맥 측은 “계약체결 후 즉시 계약금 10억원을 지급받았다”며 “임시주주총회 종료 후 잔금 지급과 동시에 주권을 전량 인도하면 9월 23일 최대주주가 변경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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