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건설 경기 부양 위해 188조원 규모 국채 발행 준비 중”

입력 2015-08-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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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건설업 경기를 살리고자 대규모 국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통신은 “당국이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최소 1조 위안(약 188조원) 규모 국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008년 지방정부 주도로 채권을 발행했던 것과는 달리 중앙정부가 직접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과도한 부채 부담을 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은 중국 지방정부는 지금도 부채 구조조정에 여념이 없다. 이에 지방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 지출은 활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소식통은 조달한 자금을 각종 건설 프로젝트에 배정해 침체된 경제를 회복으로 이끌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중국정부의 건설채권프로그램 추진은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7%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크다는 신호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선젠광 미즈호증권의 아시아지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008년 경험했던 경제 경착륙을 다시 겪지 않고자 중국 정부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준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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