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기업 업황 ‘흐림’… 경기 하락세는 진정

입력 2015-08-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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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ICT 기업경기조사 업황 전망BSI 발표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는 다음달 ICT 업황이 여전히 나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ICT 경기 하락은 조금씩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통신·방송·융합·ICT기기·소프트웨어(SW) 등 ICT분야 1647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ICT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7월 ICT BSI 지수는 전월대비 2p오른 84로 나타났다. 8월 업황 전망 BSI는 86으로 예상됐다.

ICT 업황 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것이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ICT 업황 BSI가 여전히 낮은 이유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수출 부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파장이 가라앉으면서 위축됐던 국내 소비심리가 완화, ICT 업황 BSI 하락세는 진정되는 모습이다.

부분별로는 SW 업황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SW 업황 BSI는 92로 전월 86 보다 6p 상승했다. 8월 업황 전망BSI 역시 93으로 전월 90 보다 3p 올랐다. 정보통신방송기기 업황 BSI 역시 71에서 74로 3p 상승했고, 업황 전망 BSI는 75에서 76으로 1p 증가했다. 반면 정보통신방송서비스 업황 BSI는 88에서 87로 1p 하락했고, 업황 전망 BSI는 89에서 87로 2p 떨어졌다.

기업의 생산과 관련된 업황BSI는 생산증가율, 내수판매, 수출, 가동률, 채산성 등 전부문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전망BSI는 내수판매는 전월대비 올랐고, 생산증가율과 수출, 가동률은 전월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채산성을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됐다.

7월 ICT 중소기업의 업황 BSI은 87에서 82로 전월대비 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8월 업황 전망BSI는 85로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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