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은행권 퇴직연금 수익률, 2분기들어 0%대로 추락

입력 2015-08-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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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퇴직연금 수익률 하락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분기 비원리금 보장상품의 수익률을 2∼3%대로 끌어 올리며 수익률 개선에 나서는가 싶었지만, 2분기 들어 수익률이 0%대까지 내려 앉았습니다. 최근 금융당국이 퇴직연금의 원리금 비보장 상품 투자한도를 70%까지 확대하며 시장 규모를 키우고 있지만, 저금리 영향으로 당분간은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4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14개 은행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 적립금 잔액은 16조694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분기(15조9805억원) 보다 7142억원 늘어난 수치입니다. 은행권의 퇴직연금(DC형)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늘어나는 규모에 반비례하는 수익률입니다. 은행권의 DC형 비원리금보장상품의 경우 평균 수익률은 1.24%로, 전 분기 2.93%의 수익률과 비교하면 반토막 났습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KB국민은행의 경우 1.66%에 머무르고 있으며 농협은행(1.57%), 우리은행(1.47%)의 수익률도 1% 중반 대에 그칩니다. 기업은행의 경우 0.97%를 기록했습니다. 은행권 퇴직연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리금보장형의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14개 은행 2분기 DC형 원리금보장형의 평균 수익률은 0.6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대구은행도 0.73%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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