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입한 국민연금 가입자, 20년 뒤 수익률 최대 11%

입력 2015-08-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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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연금에 신규로 가입해 20년간 보험료를 납부하면 소득계층별로 연 6.9~11%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국민연금연구원에 따르면 한정림 부연구위원은 '퇴직연금의 최근 동향 및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수익성 비교분석'이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는 1년 만기 원금보장형 퇴직연금의 수익률, 즉 평균금리는 2014년 12월 현재 확정급여형(DB형: Defined Benefit)은 연 2.76%이며, 확정기여형(DC형: Defined Contribution)은 연 2.81% 수준이었다.

반면 국민연금의 소득계층별 내부수익률은 2014년에 새로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가입기간이 20년이면 최소 연 6.9%에서 최고 연 11.0% 이어서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의 평균금리보다 높았다.

지난해 가입한 국민연금 20년 가입자의 소득계층별 수익률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평균소득자는 연 8.5%, 월 100만원 소득자는 11.0%, 월 300만원 소득자는 7.5%, 월 408만원 소득자는 연 6.9% 등이었다.

아울러 국민연금의 수익비는 소득계층별로 1.4~2.9배에 달해 노후에 연금을 받을 때 자신이 낸 보험료 총액뿐 아니라 추가로 40~190% 정도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부연구위원은 "사적연금의 수익성이 공적연금보다 낮긴 하지만, 소득대체율(연금급여율)이 40%수준으로 급락한 국민연금만으로는 충분한 노후소득을 보장하지 못하는 만큼 다층노후보장체계의 한 축으로 퇴직연금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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