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정웅인 “촬영 현장 최악, 벌써 생방송 되어 안타깝다”

입력 2015-07-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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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웅인이 30일 오후 서울 목동SBS신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용팔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정웅인이 ‘용팔이’ 촬영 현장의 고충을 토로했다.

정웅인은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이동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눈코 뜰 새 없이 돌아가는 촬영 근황을 전했다.

정웅인은 “‘용팔이’ 촬영 현장은 최악이다. 스태프 모두 잠을 못 잔다. 정말 미안하다. 모두가 힘들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웅인은 이어 “초반에 3~4부 정도 찍고 준비를 해야 하는데 벌써 생방송이 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며 “방송 시간은 맞춰야 한다. 현장은 최악이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작품은 잘 나오고 있다. 좋은 시선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주원)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김태희)를 만나며 벌어지는 멜로드라마다. 신예 장혁린 작가가 구상한 오리지널 작품으로 ‘신의 선물-14일’을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보인 이동훈 PD와 주원, 김태희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용팔이’는 ‘가면’ 후속으로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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