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자산 23조 늘어…수익률은 5.25%

입력 2015-07-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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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지난해 5.25%의 기금운용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9일 2015년도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2014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안)’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률은 5.25%, 운용수익금은 23조326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12~14) 연평균 수익률은 5.47%, 최근 5년간(10~14) 연평균 수익률은 5.83%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은 5.25%(시간가중수익률 기준)를 기록했으며, 자산군별로는 대체투자 12.47%, 해외채권 9.23%, 해외주식 8.94%, 국내채권 6.79%, 국내주식 5.43%의 수익률을 보였다.

2014년말 현재 국민연금기금 적립금 469조8000억원 중 469조3000억원(99.9%)이 금융부문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국내주식 84조1000억원(17.9%), 해외주식 56조6000억원(12.1%), 국내채권 258조1000억원(55%), 해외채권 20조6000억원(4.4%), 국내·국외 대체투자는 총 46조7000억원(9.9%)등으로 나눠 투자되고 있다.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1988년 이후의 연평균 수익률은 6.21%, 누적수익금은 총 212조 4407억원으로 기록됐다.

국민연금은 저성장ㆍ저금리 기조와 국내주식시장의 침체에도, 벤치마크 수익률(5.21%) 대비 0.04%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외 연기금과 비교한 수익률 부진 논란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연금인 ABP(자산 3440억유로, 약 431조원)는 지난해 434억유로(약 54조원)의 투자 수익률(14.5%)을 기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캘퍼스)도 작년 6월 말 기준으로 연수익률이 16.5%에 달했다.

한편 29일 연금액 일부만 1~5년 늦춰서 받는 ‘부분연기연금 제도’가 시행되자 국민연금 수급자 가운데 원래 받을 수 있는 시기보다 더 늦춰서 받으려는 신청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기연금 신청자는 2009년 211명, 2010년 865명에 그쳤다. 그러다가 2011년 2029명으로 늘고 2012년에는 7746명으로 급증했다. 그러다 지난해에는 8181명으로 더 불어났고, 올해 5월 현재 4103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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