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野, 갈택이어(竭澤而漁) 우려… 실체없는 고기 잡으려 안보연못 말려”

입력 2015-07-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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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9일 국가정보원 민간인 해킹 의혹과 관련한 야당의 의혹이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종식시키자고 재차 당부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갈택이어(竭澤而漁)라는 말이 있다”면서 “‘연못의 물을 말려 고기를 잡는다’는 뜻으로 실체도 없는 고기를 잡기 위해 우리 안보연못을 말리려는 것은 아닌지 심히 염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안보와 직결되는 정부의 모든 경로를 만천하에 공개하라고 하는 것은 국가 안보 국가안위 내팽개치고 위험에 빠뜨리는 일임을 야당은 명심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원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경제활동 정상화”라며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악화, 고용악화로 인한 내수침체 악순환이 고착화되고 있다”며 “따라서 민생과 경제 활성화 위한 국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산업법 등 3년째 국회문턱을 넘지 못하는 법안도 있다”며 “서비스산업법이 통과되면 투자를 늘리겠다는 곳이 34.4%에 이를 정도로 산업현장에서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민생경제 살리는데 여야 따로 없다. 힘을 모아주실 것을 야당에 다시한번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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