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잇슈] 이병호 국정원장 "카톡 도청 불가능... 사찰했다면 책임 지겠다"

입력 2015-07-28 0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에 출석한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27일 정보위원회를 통해 해킹 프로그램을 구매ㆍ운용한 것으로 알려진 임 모 과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삭제한 자료의 복원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며 불법 사실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병호 국정원장은 "임 과장이 51개의 파일을 '딜리트(delete)' 기능을 이용해 삭제했다"며 "삭제한 자료는 총 51건으로 내용별로는 대북ㆍ대테러용이 10건, 대북 감시용 실패 10건, 국내 시험용이 31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간인 스마트폰 해킹 의혹과 관련해서는 "국내 사찰은 전혀 없고, 리모트컨트롤시스템(RCS)으로는 카카오톡도 도청이 불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이병호 국정원장은 불법 사찰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직을 걸고 불법한 사실이 없다"며 "사찰한 게 드러난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다만 국정원 측은 "RCS에 관련된 모든 일은 임 과장이 주도했고, 모든 책임을 졌다"면서 "임 과장이 사망함으로써 상당 부분을 알 수 없게 됐다"고 보고했다고 전해졌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밀양 사건' 피해자 "함께 분노해주셔서 감사…반짝하고 끝나지 않길"
  • 고유정·이은해·엄인숙·전현주…‘그녀가 죽였다’ 숨겨진 이야기 [해시태그]
  • 리더 ‘정용진’의 신세계, 어떻게 바뀌었나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美 출장 성과에 “열심히 해야죠”
  • 18일 동네병원도, 대학병원도 '셧다운'?…집단 휴진에 환자들 가슴만 멍든다 [이슈크래커]
  • 15만 원 저축하면 30만 원을 돌려준다고?…‘희망두배청년통장’ [십분청년백서]
  • SM, '매출 10% 못 주겠다'는 첸백시에 계약 이행 소송…"법과 원칙대로"
  • 주식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후 내년 3월 31일 재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6.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411,000
    • -0.23%
    • 이더리움
    • 4,929,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626,000
    • -0.87%
    • 리플
    • 682
    • +0%
    • 솔라나
    • 211,300
    • -1.58%
    • 에이다
    • 605
    • +0.5%
    • 이오스
    • 967
    • -1.12%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350
    • +0.96%
    • 체인링크
    • 21,580
    • +0.42%
    • 샌드박스
    • 562
    • -0.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