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로봇 ‘에버’, 가발 통해 여성미 뽐낸다

입력 2015-07-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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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 헤어스타일, 여성 가발 브랜드 박승철 위그스투디오가 맡아…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인간 여자 로봇 ‘에버(EveR)’도 여성 가발을 통해 트렌디한 헤어스타일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여성의 외모를 지닌 에버는 지난 2012년 여수 엑스포 개최 시 최첨단 해양 IT 기술과 기계 관련 장비들을 직접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우조선해양로봇관에 전시되었던 로봇으로, 사람의 입 모양과 수십 가지 표정을 구현할 수 있으며 로봇 가수로 데뷔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리고 약 3년이 지난 최근, 그때의 에버를 보고 감명을 받은 외국 바이어의 요청에 의해 에버가 재 탄생하게 됐다. 에버의 헤어 스타일은 ‘박승철 위그스투디오’가 담당하게 됐다.

한국 생산성 기술 연구소에서 진행된 로봇 에버의 트렌디한 가발 스타일 작업은 상상 속 미래의 로봇도 헤어스타일의 변화만으로 여성성이 강조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승철 위그스투디오 관계자는 “로봇 에버가 가발을 통해 좀 더 인간다운 모습으로 변화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며 “에버는 여자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여자 전체 가발을 이용해 연출하니 여성스럽고 발랄한 매력을 더 살릴 수 있었다. 사람이 아닌 로봇도 스타일에 따라 이미지를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박승철 위그스투디오 여자 가발에 대한 문의는 홈페이지(http://www.pscwig.com) 혹은 대표 전화(1577-4650)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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