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횡무진 산업한류] 한화그룹, 집념의 태양광… 한화큐셀, 셀 생산 세계 1위 넘본다

입력 2015-07-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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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이 2013년 12월 건설한 하와이 칼렐루아 재생에너지 파크 5MW발전소. 사진제공 한화그룹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3년만에 발표한 올해 신년사에서 “(2015년은) 내실을 기반으로 대통합의 기틀을 다지고 시너지를 확대하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확실한 경제환경 속에서 선제 대응으로 기업의 본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잘 할 수 있는 사업 부문에 더욱 집중해 핵심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글로벌 산업은 태양광이다.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의 양대 축인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지난 2월 ‘한화큐셀’로 통합, 셀 생산규모 기준으로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로 새롭게 탄생하며 글로벌 시장을 확고하게 지배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셀 생산규모가 3.28GW에 이르는 세계 1위의 태양광 셀 회사로 도약하게 됐다. 특히 3GW 이상의 생산규모를 보유한 경쟁사들이 모두 중국업체로 미국의 반덤핑 규제에 즉각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것과 달리, 말레이시아ㆍ독일ㆍ중국으로 생산기지를 다각화하고 독일의 기술력에 기반해 질적인 측면에서 명실공히 세계 1위의 태양광 업체로 인정받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지난 4월에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전력회사인 넥스트에라에 1.5GW에 이르는 사상 최대규모의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실적을 거두며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최근에는 태양광 신흥 시장인 인도에서 148.8MW에 이르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70MW의 모듈 공급 계약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 한화그룹 금융분야를 이끄는 한화생명은 글로벌시장에 도전한다. 진출 7년차를 맞이한 베트남 법인의 전국 영업망 구축을 더욱 공고히 해 2017년 흑자 전환 달성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법인은 저장성을 기반으로 상하이, 장쑤성 등으로 신규시장 진출을 통해 전국 영업망 구축에 나서고, 인도네시아 법인은 방카슈랑스 등의 판매채널 다변화를 통한 성장전략을 추진한다. 또 한화생명은 글로벌 보험사들의 신규시장 진출 전략을 참고해 향후 홍콩ㆍ말레이시아ㆍ싱가포르 등 아시아국가 위주로 2단계 해외 추가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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