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횡무진 산업한류] LG그룹, 선진시장 고급화… 신흥시장 수익성 확대

입력 2015-07-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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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스마트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LG
LG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상사, LG CNS 등 계열사를 통해 전자ㆍ화학ㆍIT서비스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LG는 지역별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중남미, 동남아, CIS(독립국가연합) 등 성장시장에서는 매출 확대와 수익성 확보를 동시에 추구하는 공격경영을 펼치는 등 투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2013년 프리미엄 TV인 55인치 OLED TV와 55인치 곡면 OLED TV를 세계최초로 출시하고 한국, 미국, 유럽에 이어 CIS, 중국,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 전 지역에 출시했다. 스마트폰의 경우 지난 4월 뉴욕에서 전략 스마트폰 ‘LG G4’를 처음 공개했다. 5월 홍콩, 러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 ‘LG G4’는 역대 LG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통신사업자인 세계 180여 이동통신사에 판매되고 있다.

LG화학은 중국에서 PVC와 ABS, 합성고무제품 등의 현지 생산을 통해 석유화학 제품 시장 공략을 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미 1995년에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중국 텐진에 생산법인을 설립, 북경에 위치한 중국지주회사를 비롯해 총 11개의 현지 법인을 두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약 40%를 중국에서 거두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하반기 광저우에 8.5세대 LCD패널 생산공장을 준공, 세계 최대 LCD시장인 중국에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LG상사는 인도네시아, 중국 등 전략국가를 대상으로 한 자원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왔으며, 자원개발 연관 산업에도 진출해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서고 있다.

LG CNS는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선진 IT 기술을 앞세워 사업을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 2011년 LG CNS는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 성공구축사례에 힘입어 남미 3대 도시인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시의 AFC(대중교통 요금자동징수) 및 BMS(버스운행관리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담당할 사업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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