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할머니가 어미인줄 아는 송아지, 할머니의 지극정성 육우(牛)일기 감동

입력 2015-07-23 21:00 수정 2015-07-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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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세상에 이런 일이’ 할머니가 어미인줄 아는 송아지, 할머니의 지극정성 육우(牛)일기 감동

‘세상에 이런 일이’가 할머니를 어미처럼 따르는 송아지를 소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 850회에서는 70대 노부부에게 나타난 귀여운 막둥이 ‘소돌이’의 24시간 육우(牛)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팀이 소돌이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충남 청양군의 한 마을이다. 70대 노부부가 늦둥이를 봤다는 특종 소식에 한달음에 간 제작진은 늦게 본 아이인 만큼 누구보다 애지중지 보살피고 있다. 자세히 보니 정체는 바로 송아지였다. 갓 태어난 송아지 ‘소돌이’와 함께 살고 있다는 유혜순(68), 명로선(70) 부부가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때 아닌 육아전쟁을 치르느라 24시간이 모자라다. 송아지는 보통 어미 뱃속에서 0개월의 산달을 채워야 하지만, 소돌이는 8개월 만에 일찍 세상에 나왔다. 이런 경우 얼마 지나지 않아 죽기 마련이다. 소돌이를 살리기 위해 할머니의 피나는 노력덕분에 태어난 지 10일째 건강히 자라고 있다. 한 여름에도 아궁이 불을 때 엄마 뱃속처럼 만들어주고, 기저귀를 채워주는 건 물론, 3시간 마다 분유를 먹이며 24시간 돌봤다는 것이다. 그 덕에 기적적으로 살아난 소돌이는 이제는 혼자 힘으로 서고, 걸음마까지 했다.

할머니를 엄마로 아는 소돌이는 할머니가 눈앞에서 사라지면 “음머~ 음머~” 하고 부르며 할머니 껌딱지로 살아간다. 할머니의 관심을 독차지 하는 소돌이 덕에 할아버지는 찬밥신세다. 같이 하던 농사일을 혼자 해야 하고, 송아지에게 안방마저 내줘야 하는 신세가 됐다. 그래도 소돌이와 지내는 하루하루가 즐겁다는 노부부. 깜짝 등장한 귀여운 막둥이 소돌이를 둘러싼 24시간 육우(牛)일기가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진을 통해 공개됐다.

한편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50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세상에 이런 일이’ 할머니가 어미인줄 아는 송아지, 할머니의 지극정성 육우(牛)일기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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