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주식담보 50억 사채’ 공시 안 한 정훈탁 IHQ 대표 불구속 기소

입력 2015-07-17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훈탁(48) IHQ 엔터테인먼트부문장이 자사 주식을 담보로 거액의 사채를 쓰고 금융당국에 알리지 않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상 보고의무 위반 혐의로 정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2010년 7∼12월 자신이 보유한 IHQ 주식 900만주를 담보로 사채 50여억원을 빌리고서 금융감독원에 알리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씨는 2006년 SK텔레콤에 273억원어치 IHQ 주식을 매각해 1대 주주에서 내려왔지만 2010년 186억원 상당의 주식을 SK텔레콤에서 다시 사들여 경영권을 되찾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금 마련을 위해 일단 사채를 쓰고, 이후 1금융권에서 조달한 돈으로 사채를 갚았습니다.

금감원은 이러한 사실을 적발하고 지난 6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습니다.

정씨는 2013년에도 보고 의무를 다하지 않아 서울중앙지법에서 벌금 30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1989년 말 가수 조용필의 매니저를 시작으로 26년 가까이 엔터테인먼트업계에 몸담은 정씨는 전지현, 정우성 등을 발굴해 ‘스타제조기’로 불립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15,000
    • +0.08%
    • 이더리움
    • 4,542,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872,500
    • +4.05%
    • 리플
    • 3,041
    • +0.53%
    • 솔라나
    • 197,700
    • -0.55%
    • 에이다
    • 620
    • +0.49%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00
    • -0.36%
    • 체인링크
    • 20,850
    • +3.12%
    • 샌드박스
    • 214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