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데이는 ‘만우절’ 이벤트?…소비자, 할인 품목 조기 품절에 불만 폭주

입력 2015-07-16 1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출처=AP/뉴시스)
세계적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프라임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라임데이’ 이벤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아마존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15일(현지시간) 오전 0시 1분을 기점으로 24시간 동안 할인행사에 돌입했다. 행사 종료 10시간을 남겨두고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을 뛰어넘으면서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소문이 났다.

그러나 매출 흥행 이면에 불만이 가득한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초 알려졌던 거와 달리 이벤트를 통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품 구성이 알차지 않다는 게 그 이유다.

아마존은 “신학기 제품, 아웃도어 아이템, 패션, 미용 등 40개 카테고리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광고했다. 전자제품, 생활용품, 아기 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다는 것.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소비자들이 실제로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좁고, 인기 제품은 수 초안에 매진되면서 오히려 불쾌함을 겪고 있다는 건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 소비자는 트위터를 통해 “‘쓰레기’ 같은 제품조차 불과 몇 초반에 동이 났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프라임데이는 ‘7월의 블랙프라이데이’가 아니라 ‘7월의 만우절’”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파트너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미국 내 아마존 프라임 회원 수는 44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나 급증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연간 1200달러(약 137만5800원)를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99,000
    • -1.87%
    • 이더리움
    • 5,203,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1.96%
    • 리플
    • 719
    • -1.24%
    • 솔라나
    • 239,100
    • -2.96%
    • 에이다
    • 638
    • -3.63%
    • 이오스
    • 1,120
    • -3.61%
    • 트론
    • 159
    • -4.22%
    • 스텔라루멘
    • 149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750
    • -2.5%
    • 체인링크
    • 22,380
    • -0.84%
    • 샌드박스
    • 599
    • -4.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