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이승철 부회장, 아시아 11개국에 한국 관광 세일즈… ‘아시안비즈니스 서밋’ 참석

입력 2015-07-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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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아시아 11개국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 세일즈에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 부회장이 일본 경단련 주최로 동경 경단련회관에서 열리는 아시아지역 12개국 경제단체장 회의체인 ‘아시안비즈니스서밋 6차 회의’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이 부회장은 최근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진정세에 접어들어 조만간 종식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아시아 국가 경제인들이 안심하고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비자 완화 등 출입국 간소화, 부가세 환급절차 간소화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정책과 한류공연 등 마케팅 이벤트도 소개했다.

이번 회의에 참가한 중국, 일본, 대만, 인도 등 11개국은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77%로, 한국 관광산업에 중요한 국가들이다.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전경련은 하반기 예정인 중국, 대만, 호주, 일본, 프랑스 등 주요국과의 국제회의를 통해 한국 관광 세일즈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이와 함께 아시아 내 모바일 경제 표준을 통합하는 ‘원 스마트 폰, 원 아시아(One Smart Phone, One Asia) 프로젝트도 제안했다. 아시아 국가 간 모바일 결제 표준을 통합해 스마트폰 하나로 아시아 전역에서 모바일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이다. 이 부회장은 “아시아는 전세계 60% 이상의 인구와 전세계 스마트폰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모바일 결제 산업의 제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아시아가 협력한다면 충분히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서비스산업 규제와 관련해 산업별 모델을 작성할 것도 제안했다. 이 부회장은 대표적인 규제 완화 성공사례로 말레이시아의 IHH병원과 싱가포르의 카지노 허용, 일본의 비자완화 정책 및 간소한 세금 환급 시스템 등을 들었다.

한편, 아시아 12개국 17개 경제단체 대표 30여 명이 참석한 ‘6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서는 아시아의 성장 전략, 지역통합, 인적자원 육성, 인프라 개발, 환경과 안보 문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민간차원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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