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 결과는 단기적…시너지 고려시 제일모직ㆍ삼성물산 합병 가능성↑ - 현대증권

입력 2015-07-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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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0일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양 사간 합병 가능성이 높다며 제일모직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ISS 등 의결권 자문기관들은 단기적 시각을 가지고 Book밸류 중심으로 기업 가치를 판단했는데, 한국 건설업의 경쟁력과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한국 바이오산업의 경쟁력과 전망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며 “해외 기관투자자들은 자신의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의사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합병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ISS의 보고서가 Book밸류 중심으로 적정기업 가치를 평가한 점은 지극히 단기적인 시각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수주산업에서 미래의 장기 전망이 수반되지 않은 현재의 Book밸류가 의미가 없다는 점을 삼성엔지니어링이나 GS건설, 현대중공업의 최근 사례에서 찾아 볼 수 있다는 것. 현대증권은 ISS의 주장과 달리, 삼성물산 투자자는 합병 지지, 제일모직 투자자들은 합병 반대가 합리적 의사 결정에 해당한다고도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합병이 부결될 경우, 경영권 승계 과정의 차질 발생에 따른 컨트롤 타워의 부재로 의사결정의 지연 등이 삼성그룹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고, 제일모직 및 삼성에스디에스 등 오너일가가 보유한 기업 주가에서 재원확보 문제로 오버행 이슈가 계속 발생할 수 있다”며 “결국 해외 기관투자자들은 자신의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의사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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