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군용기 주거지역 추락…최소 116명 사망 "생존자 없다"

입력 2015-06-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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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주 메단에서 30일(현지시간) 군 수송기가 주거지역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최소 116명이 목숨을 잃었고, 추락한 지역이 호텔, 건물 등이 밀집한 주택가여서 사상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외신 보도 등을 종합하면 군 물자 등을 싣고 이날 오후 12시 8분께 메단 공군기지를 출발해 나투나 제도로 향하던 인도네시아 공군의 허큘리스 C-130 수송기는 이륙 2분여만에 추락했다. 수송기는 공군기지에서 약 5km 가량 떨어진 주택가의 신축 건물에 추락했다.

AFP통신은 아구스 수프리아트나 인도네시아 공군 참모총장을 인용해 "생존자는 없다"며 현재까지 시신 49구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사망자 중에 어린이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

또 조종사가 이륙 직후 회항을 요청했다며 엔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비행기는 '아주 좋은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메단 공군기지 대변인은 탑승자 모두 군인 가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은 비행기 충돌 당시 지상에서도 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인도네시아 공군 참모총장을 인용해 이 수송기에 승무원 12명, 일반 승객 101명 등 총 113명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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