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유이, 눈물고백 "엄마에게 어릴 때부터 학대 받아…그런 엄마를 난 이해했다"

입력 2015-06-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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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유이 '상류사회' 유이 '상류사회' 유이

▲사진=SBS '상류사회'

'상류사회' 유이가 감정 연기를 소화하며 폭풍 열연을 펼쳤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7회에선 장윤하(유이 분)가 절친 이지이(임지연 분)에 그동안 말하지 못한 재벌 신분과 어린시절부터 엄마에게 학대를 받아 온 상처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하는 자신이 재벌녀란 사실을 알게 된 지이를 찾아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홀로 술을 마시던 지이에게 윤하는 자신도 마셔야겠다며 잔을 달라고 말했고, 지아가 잔이 없다고 하자 윤하는 병째 들고 술을 마시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윤하는 "엄마가 7살 때 너 때문에 되는 일이 없다고 말했다. 다른 형제들은 안 때리고 나만 때렸다. 난 늘 혼자였다"면서 "중학교 때부터 숨통이 트였다. 가족 속에서 외로운 것보다 혼자 외로운게 나았다. 엄마는 날 학대했다. 정서적으로. 그런데 난 엄마를 이해한다"고 눈물을 흘리며 고백했다.

장윤하의 진심어린 눈물고백에 이지이는 함께 아파하며 위로했고, 장윤하는 그런 이지이를 향해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신분은 다르지만 진심은 하나인 장윤하와 이지이의 진짜 우정이 시청자에게 감동을 전했다.

한편 유이는 '상류사회'에서 '장윤하' 역을 맡아 낙천적인 재벌가 딸의 모습과 상류사회 속 아픔을 이겨내고 사랑을 찾아가는 순수한 청춘의 모습을 두루 소화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미스터리 청춘 멜로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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