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호남출신’ 김현웅 법무부 장관 내정자… ‘기수역전’ 인사

입력 2015-06-21 14:30 수정 2015-06-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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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부 출범후 법무차관 거쳐 서울고검장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황교안(58) 신임 국무총리로 공석이 된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김현웅(56, 사법연수원 16기) 서울고검장을 지명했다.

김 내정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박근혜 정부의 현직 장관 17명 중 2명의 호남 출신 장관 중 하나가 된다. 현직 장관 가운데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만이 전남 함평 출신이다. 현 정부 출범 이후 호남 출신 장관 임명은 방하남 고용노동부(전남 완도), 진영 보건복지부(전북 고창), 김관진 국방부(전북 전주), 이기권 고용노동부(전남 함평) 장관에 이어 5번째다.

전남 고흥 출신인 김 내정자는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그는 서울대 법대 대학원 재학 중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6기로 입소했다. 이후 1990년부터 부산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김 내정자는 서울고검 형사부장과 부산고검 차장검사를 거쳐 광주지검장과 부산고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3년부터 2년간 법무부 차관으로 행정부에 몸담았다가 지난 2월 검사장 보직의 핵심인 서울고검장 자리에 올랐다.

한편 이번 내정은 김진태 검찰총장(14기)보다 기수가 낮은 김 고검장이 법무부 장관으로 직행해 '기수 역전' 인사가 이뤄졌다. 검찰총장 지휘를 받는 현역고검장이 검찰총장을 지휘하는 법무부 장관에 임명된 것이다.

현역 고검장이 법무부 장관에 발탁된 것은 1997년 당시 김종구 서울고검장이 법무장관으로 임명됐을 때 이후 처음이다.

약력

△1959년 5월 4일 전남 고흥 출생 △광주제일고·서울대 대학원 법학 석사 △제26회 사법시험 합격·사법연수원 16기 △서울고등검찰청 형사부장 △부산고등검찰청 차장검사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검사장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법무부 차관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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