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김포·안산·하남’ 집값 가장 많이 올랐다

입력 2015-06-17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포, 안산, 하남 지역이 주택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17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민은행 시세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들은 김포시, 안산시, 하남시, 광명시 등 신흥 개발지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김포시로 전년 말 대비 7.76%나 올라 경기도 전체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2.68%) 보다 3배 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안산시 6.21%, 하남시 5.85% 광명시 5.17% 상승해 각각 5% 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군포시(3.67%), 의왕시(3.67%), 시흥시(2.97%), 안양시(2.91%), 평택시(2.84%), 광주시(2.83%)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올 상반기에는 기존 경부축의 주요 지역들보다 한수이남 신흥 개발지들의 상승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상승률이 높은 지역들은 그동안 대체적으로 주택시장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지역이다. 하지만 서울 및 수도권의 전세가 상승으로 이를 견디지 못한 수요자들이 매매에 나서며 이들 지역의 집값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해당 지역들의 경우 서울과 인접해 있어 서울 출퇴근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인근에 신규 업무지구가 형성되는 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는 점도 한 몫하고 있다.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2018년 개통예정) 호재와 함께 상암지구, 마곡지구 개발 본격화로 인한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안산 역시, 소사~원시간 복선전철 개통(2018년)과 여의도~중앙역 간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개통(2019년) 등 교통호재와 시화멀티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하남시는 2016년 신세계 하남유니온스퀘어가 완공 예정이며 2018년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도 개통될 예정이다. 광명시도 KTX광명역세권을 중심으로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 쇼핑몰이 입점했고, 하안동 주공아파트 재개발 등 각종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이들 지역에서 예정된 분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사들의 대규모 브랜드아파트가 많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김포에서 2467가구, 안산에서 16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포스코건설은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487가구, 신안은 시흥에서 57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태풍 '콩레이' 열대폭풍으로 약화…한반도 비바람 몰고 왔다
  • 한국판 블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시작…포터EV 500만 원 싸게 산다
  •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오늘 쿠바와 평가전…중계 어디서?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尹, 北ICBM 발사에 "강력 대응"…고체연료 주요 부품 北 수출 금지[종합2보]
  • 오늘의 상승종목

  • 10.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153,000
    • -2.45%
    • 이더리움
    • 3,514,000
    • -4.87%
    • 비트코인 캐시
    • 499,800
    • -2.95%
    • 리플
    • 711
    • -2.34%
    • 솔라나
    • 235,200
    • -3.25%
    • 에이다
    • 478
    • -3.24%
    • 이오스
    • 614
    • -4.36%
    • 트론
    • 236
    • +0%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1,850
    • +2.2%
    • 체인링크
    • 16,000
    • -7.25%
    • 샌드박스
    • 340
    • -4.76%
* 24시간 변동률 기준